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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r

세상에, 페미'활동가' 발언이 맞나? "워마드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유행하는 급진적 페미를 혐오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을 지지하는 마음이 마음 한 켠에는 늘 존재해 왔다. '의식있는 년'들은 다르겠지라며.. 그런데 오늘 페미 '활동가'들의 인터뷰를 보았는데 가관이었다.




- 이른바 ‘페미니즘의 대중화’ 이후 성별 갈등은 더 첨예해진 양상이다. 그 논란 중심에 워마드가 있는데. 


활동가A - 워마드의 성체훼손 등이 한창 논란이었지만, 당시 워마드 홈페이지에서 게시물당 조회수는 대부분 500도 채 되지 않았다.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보다 적은 조회수다. 그런데 언론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워마드에 오른 자극적 게시물을 가져다 기사를 쓰면서 많은 사람들이 워마드를 마치 페미니스트들의 공론장으로 인식하게 됐다. 반인류애적이고 과격하며 비이성적인 집단으로서의 페미니스트 이미지가 형성됐다.


(동의한다. 워마드는 페미의 대표가 아니다. 그들로 인해 '페미'에는 더럽고 역겨운 여성판 일베같은 이미지를 만들어 놓고 있는 쓰레기 집단이며, 페미들도 기자들도 그들을 페미가 아닌 남성혐오 여성우월 파시즘 집단으로 소개해야 할 것이다. 요즘은 "너 페미라며?' 사상을 검증하고, 페미는 호모와 같은 모욕의 수준의 단어로 전락해버렸다.)




활동가B - 저는 워마드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여성들 운신의 폭을 넓혔다. 워마드 이전에는 그 자리에 메갈리아가 있었고, 메갈리아 이전에는 그 어떤 ‘극단적인 페미니즘’이 있었다. 늘 되풀이되는 시험이었다. 여성들에게 ‘워마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워마드가 이런데도 페미니즘이 옳아?’라고 던지는 질문들이 무엇을 원하는 건지 모르겠다. 어떤 여성들이 존재하는 것과 지금 내가 나의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는 것은 다른 문제인데도, 그런 식으로 페미니즘에 대해 입을 막았다. (페미니즘에 입을 누가 막죠? 폭력과 혐오범죄에 단속을 하는 것이지) 워마드가 무엇을 하는지가 문제가 아니고, 워마드가 무엇을 무너뜨리는지가 관심이다.




활동가A = 불법촬영 편파수사 관련 집회에서도 구호나 퍼포먼스가 논란이 됐다. 구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걸 문제로 만드는 이들이 문제라고 본다. 페미니즘은 단순히 개인 일상 속의 재미난 운동이 아니다. 수천년간 이어져온 여성혐오라는 구조를 전복시키자는 급진적인 운동이다. 그걸 하는 와중에 시위 현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문’을 뒤집어 ‘곰’이라는 글자 하나 만들었다고 폭력적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페미니즘이 굉장히 다양한 실천이자 철학이라고 본다면, 워마드를 페미니즘 전체와 동일시하거나 연결시키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본다.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 시기 평화를 강조한 마틴 루서 킹 같은 사람도, 폭력적·급진적인 노선을 걸었던 말콤X도 있었다. 말콤X 같은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마틴 루서 킹 같은 사람도 자신의 방식으로 흑인 인권을 이야기하는 게 가능했다. 모든 운동엔 그런 면이 있다. 그들(워마드) 존재 역시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콤X는 흑인만의 국가를 세우는 흑인분리주의자였으며, 그의 운동은 실패했다, 비슷한 사례가 과거에 있다고 해서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운동 역시 운동이라며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 역시 아니다. )


2018/12/20 - [Queer] - 게이에 대한 레즈비언들의 열등감, 급진 페미니스트의 <앤디 워홀> 암살사건.







<워마드에 업로드된 남성 몰카 영상 캡쳐본>







<워마드(전메갈)에 게이를 아웃팅 시키겠다는 프로젝트가 진행됨>

<그리고 실행에 옮김..>


2018/07/21 - [Queer] - 워마드는 페미니스트 집단이 아니다.




<불편한 용기 살해협박 남성혐오 피켓>



<불편한 용기 혐오피켓>



<불편한 용기 성폭력 피해자 조롱 혐오피켓>


2018/07/18 - [Queer] - 홍대 몰카사건과 혜화역 시위를 통해 워마드(남성혐오, 여성우월주의)의 역사를 알아보자



<나도 조신하게 살림하고 싶다>


2018/07/26 - [Queer] - 진짜 코믹한 한국형 여성운동 탈코르셋, 시작은 '강부치'로부터?




<유명한 유좆무죄 무좆유죄>



<불편한 용기 무논리 요구피켓 여남 성비 9:1>



<자이루 : 은어, 자지하이루의 약자>


2018/08/05 - [Queer] - <자이루,재기해>를 통해본 불편한 용기, 광화문4차 시위




<난 여자 몸에 1도 관심이 없어서..>


2018/09/27 - [Queer] - CD와 드랙퀸, 트랜스젠더의 차이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한국형 페미니즘 시각



<'한국남자'를 혐오가 아닌 사전적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라면, 꽃뱀과 여왕벌 또한 여성 혐오 표현이 아닌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