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Queer

<스타킹> 화재의 인물 '채리스 펨핀코'의 성전환(FTM)


채리스 펨핀코 Charice Pempengco, 1992 / 성전환후 개명 제이크 자이러스 Jake Zyrus



유튜브를 통해 제니퍼 할러데이(드림걸즈, 제니퍼 허드슨이 리메이크하였다.)의 And I'm Telling you I'm not going을 커버하여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 인기는 한국까지 전해져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두 차례나 출연하게 된다. (당시, 매우 어렸던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에프엑스의 루나와 박정현, 소향을 발라버린다.) 채리스 펨핀코의 인기는 여전히 뜨거웠고 영국 <폴 오그래디 쇼>와 미국 <오프라 윈프리 쇼>등에 출연하게 되며 환상적인 가창력을 과시, 결국 2008년 데뷔하게 되었고 그의 데뷔곡 PYRAMID은 빌보드 데뷔와 동시 7위를 기록, 톱10에 오르는 등 인기의 절정을 찍게 된다. (글리2에도 출연하여 레이디가가와 비욘세가 부른 텔레폰을 부른다.)


현재는 미국활동을 접고 필리핀 방송에서 활동중이다. 그녀는 2013년 공식적으로 레즈비언이라고 커밍아웃을 하였다. 하지만 그해 채리스 펨핀코는 손목을 그어 자살시도를 하게 된다. 자살시도는 그녀의 할머니가 필리핀 방송에 출연하여 밝혔으며 이유는 재정 상태 때문이라고 했으나, 과연 그 때문이었을까? 싶다. 어린 나이에 급작스럽게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게 되었고 커밍아웃으로 인한 다양한 압박들이 있었을 것이다. 뭐 물론 뇌피셜이지만



2017년 그녀는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그가 되었다. 성전환 수술을 하여 FTM(Female to Male)이 되었다. 성 정체화에 대해서 이야기들이 많다. 어떤 아이는 3세~5세와 같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명확하게 깨닫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는 사회의 다양한 자극을 통해 학습하여 성장하게 된다. 또한 성 정체화에 대해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다. 스스로 학습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이들은 성 정체성을 깨닫는데 시간이 필요한 경우들이 있다.




<배틀로얄>로 유명한 일본의 국민 배우 나나하라 슈야와 닮은 것 같다 ㅋ


2018/09/27 - [Queer] - CD와 드랙퀸, 트랜스젠더의 차이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한국형 페미니즘 시각


2018/08/03 - [Queer] - 공주가 되고 싶다는 봉태규의 아들, 시하


2018/07/20 - [Queer] - [퀴어영화] 2018, 퀴어영화제 개막작 리뷰 [어 키드 라이크 제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