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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r

성폭행, 300명 성관계, 유부남 논란, 레스토랑 CEO 홍석천의 삶


성폭행, 300명 성관계, 유부남 논란, 레스토랑 CEO 홍석천의 삶


■ 홍석천이 출간한 <나만의 레스토랑을 디자인하라>를 통해 '힘없이 벌어진 입술 사이로 무언가 밀려들어왔다'며 청소년 시절 동네 깡패들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한 성폭력 피해자이자 생존자임을 밝혔다. 


- 홍석천이 커밍아웃한 이후 군대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선임 1위에 등극하는 등, 동성애자는 같은 남성을 성적 희롱 및 추행을 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보통 성소수자들은 성폭력에 피해자의 입장인 경우가 훨씬 많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함께 조사한 <군대 내 성폭력 실태 용역 보고서>에 의하면 동성간의 성폭력의 가해자들은 결혼을 했거나 할 예정인 이성애자가 대다수였다. 또한 새누리당 전 국회의원 남경필의 이성애자 아들이 군대내에서 동성 성폭력 가해자로 군법원에서 유죄판결 받은 것은 아주 유명한 사건이다.)


■ 홍석천이 네덜란드의 한 가정의 가장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 하지만 그 네덜란드인은 홍석천과 만날 당시 유부남임을 밝히지 않았으며, 그전까지 자신이 이성애자였다고 착각해온 사람이었다고 한다. 홍석천을 통해 자신의 성정체성을 깨달은 케이스였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이혼을 하였다고 한다.


■ 홍석천이 한 대학 강연에서 300명 이상의 남자들과 관계를 맺은 바 있다는 논란이 있었다.


- 이는 그저 강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농담이었으며 자극적인 기사를 쓰는 것을 좋아하는 일부 몰상식한 기자들에 의해 외곡 보도된 것이라 해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동성애자=문란'이라는 선입견에 힘을 실어주는 가 했었지만, 실은 사람이 문란하든 말든 그것은 개인의 사생활일 뿐이다. 또한 문란의 정의를 누가 어떻게 하겠는가? 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 사람은 다양하다. 문란한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 홍석천은 대학민국 최초 커밍아웃 연예인 1. 그는 연예계 활동 당시 쁘아종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 캐릭터를 너무 잘 소화한 덕분에 게이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왔다(실제로 시청자의 입장을 떠나 게이들 사이에서도 이태원에 자주 출몰하는 홍석천을 보고 게이라고 거의 확신한 상태였다고 한다.) 결국 커밍아웃을 하였지만 보수적이던 한국 사회에서 많은 몰매를 맞았으며, 품어주어야 할 같은 성소수자들 사이에서도 못(?)생기고 여성스러운 캐릭터가 커밍아웃을 한 사실을 달가워 하지 않았으며 문희준 못지 않은 안좋은 이미지의 대표였다.


2018/08/06 - [Queer] - '잘난' 게이들이 혐오하는 '못생긴' 게이 박우식


■ 홍석천은 커밍아웃으로 인해 모든 방송활동을 중지 당했다. 살아남기 위해 이태원에 레스토랑을 오픈하고 많은 연예인들이 방문하면서 그곳은 핫플레이스로 등극하게 된다. 결국 방송에 다시 얼굴을 드러내고 입담을 통해 인정받고 방송 정지 처분이 해제되게 된다. 방송과 요식업을 병행하며 끝까지 버티고 살아낸 홍석천은 동성애자에 대해 좋은 인식을 심어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