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Queer

최초 커밍아웃 미식축구 선수, 그라인더 성기 노출과 생방송중 남친과 키스


마이클 샘 Michael Sam 미국 미식축구 선수


2013년 8월 같은 선수들에게 커밍아웃을 하였으며 많은 동료들이 지지해주었다고 한다. 그는 동성애자라는 소문에 최대한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다 2014년 2월 <뉴욕타임즈>를 통해 공개적으로 스스로 게이임을 커밍아웃 하였다.


그는 2014년 5월 드래프트(프로 신인 선발 제도)에서 세인트루이스 램스에 전체 249순위로 지명되었으며,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는 ESPN의 카메라 앞에서 선발 소식을 전해듣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그의 남친 비토 카미사노(Vito cammisano)와 키스를 하였다. 전 미국을 대상으로 스스로의 정체성에 떳떳한 모습을 내비췄으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마이클 샘의 선발 소식과 남친과의 키스영상


미식축구는 미국의 보수적인 남성상을 대표하는 이미지중 하나인 스포츠이다. 전통적으로 남성적이고 마초적인 그들만의 리그에 '게이'플레이어의 등장은 '게이=끼순이'(여성스러운 남성 동성애자)라는 편견과 선입견을 깨부숴주는 아주 반가운 커밍아웃이었다. 


현재 함께 방송에 노출된 남친과는 결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클 샘은 성기노출 스캔들에 휘말리기도 하였다. 그라인더라는 미팅 어플에 성기를 노출한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었고, 마이클 샘의 에이전트는 해당 사진은 얼굴이 없기 때문에 마이클 샘이라고 증명할 수 없다는 공식의견을 발표했지만, 대다수의 미국 누리꾼들은 노출된 누드사진의 팔찌와 과거 마이클 샘의 셀카 속 팔찌가 갖다며 의심을 품고있다.



뭐, 실은 '게이=문란'이라는 선입견에 힘을 실어줄까 해당 내용을 포스팅하는 것이 걱정이 되지만, 문란의 기준을 누가 정하는 것인지, 왜 그 기준 혹은 사회통념에 따라야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설령 문란하다고 치자, 그것은 개인의 사생활일 뿐, 그의 특별한 속성을 꼬집어 그 속성을 공유하는 모든 집단을 일반화하여 판단할 수는 없는 일이다.
















궁굼하다면 구글에 검색해 보시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