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Queer

"누나 여친 예뻐?" 국내 최초 커밍아웃 학생회장 김보미


김보미


국내 최초 커밍아웃 학생회장으로 이슈가 됐던 그녀, 그녀의 인터뷰 기사들을 보다 아주 재밌고 감동적인 인터뷰를 보았다. 커밍아웃에 대한 동생과 언니의 반응이었다. 남동생에게 커밍아웃을 하였을 때 남동생이 “사귀는 사람 있어?”라고 물어서 “응”하니까 “예뻐?라고 했다고 한다, 또한 그녀의 언니는 "네가 어떤 삶을 살아도 언니는 지지해줄 거고, 너의 모습 그대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 보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정말 커밍아웃 했을 때의 리액션으로 가장 좋은 반응 베스트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남동생의 반응이 더 매력적이다. 심지어 고등학생때 오픈했다고 하는데, 실로 매력적이다. 언니의 반응 역시 아주 따뜻하다. 남동생과 언니의 반응을 보고, '남성성'과 '여성성'의 종특 차이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을까? 일반화하려는 것은 아니고, 보편적인 행태라는 것이 있지 않는가? 남동생은 무디고 심플한 반면, 언니는 따뜻하게 보듬어 준다.



덤) 남동생이 말하는 "예뻐?"는 성추행도, 여성 폄하도, 여성 혐오도, 성적 대상화도 아니다. 그저 남성성의 '종특' 단순한 사고방식에서 오는 간략한 호기심과 주관심사의 표출일 뿐일 것이다. 워마드의 공격적이고 무논리적인 행태에 너무 노출되어, 민감한 요즘이다. 곧 혜화역 4차 시위가 있을 예정인데.. 답답해.. 


[Queer] - 홍대 몰카사건과 혜화역 시위를 통해 워마드(남성혐오, 여성우월주의)의 역사를 알아보자


 


그래도 시대가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드는게, 동성애자를 그렇게 혐오하면서도 '동성연애자'라고 쓰지않고, '동성애자'라고 아주 올바르게 표기하고 있다. 나는 네가 선택한 신발에 반대한다.


덤2) 왜 페미위키에 김보미님이 등재되어 있지 않은지 의문이다, 페미위키 조차도 워마드와 관련 세력들이 만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