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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r

<종로의 기적> 정욜


인권운동가, 정욜 1978


동성애자인권연대의 창립 멤버이자, 대표를 역임, 대학 재학 중 성적 정체성을 깨달았고 1997년 가을에 커밍아웃, 이후 동성애자인권연대에 참여하여 활동. 2002년에는 고승우 활동가의 구속으로 공석이 된 동인련 사무국장을 맡아보다가 2002년 임태훈의 사퇴로 공석이 된 동인련 대표를 맡게 됨. 2002년 가을부터 그는 동성애자인권연대의 대표를 맡아 국가인권위에 두 건의 진정을 접수했다. 첫째는 동성애 사이트를 퇴폐·음란 사이트로 구분한 ‘청소년보호법시행령 청소년 유해 매체물의 심의기준(이하, 심의기준)’에 대한 문제제기였다. 2004년부터는 반전(反戰) 평화 운동과 에이즈 감염자 인권 운동에도 동참하였고, 2011년부터는 '인권재단 사람'의 사무처 직원으로 활동. 2012년에는 통합진보당 성소수자위원회 위원장이 되었다. 2011년 6월에는 게이의 일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종로의 기적에도 출연했다. 후에 정민석으로 개명했다.


[Queer] - 군인권센터 소장, 오픈리 게이 임태훈


군 복무 중 어느 날 동성애자로부터 날아온 연애편지가 공개되면서 아주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 자신은 동료들에 대해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했지만, 남들은 “네가 젊은 군인들을 그냥 두겠느냐?”며 거리를 두었다. 결국 정씨는 우여곡절 끝에 정신병원에 2개월 가까이 수용돼 의병제대 대상자에 오르기까지 했다. “정신병자임을 인정하면 제대를 시켜 주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럴 수는 없었어요. 저는 동성애자가 어떻게 정신병자일 수 있느냐고 항의했지만 벽에다 대고 소리를 지르는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저녁 무렵이면 ‘마음에 드는 간호장교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무슨 약인지도 모르고 받아먹어야 했고, 강제로 AIDS 검사를 받는가 하면 독방에서 혼자 잠을 자야 했어요."


출처 : 위키백과


밝고 유쾌한 성격, 포용력있는 따스함, 지적 섹시함, 화려한 말발, 유연성안에 확고한 신념, 내 생애 만나봤던 게이들중 가장 매력적인 사람중 한명, 



정욜님



<종로의 기적> 주인공들 왼쪽부터 정욜님(인권 운동가), 소준문님(영화감독), 이혁상님(영화감독), 장병권님(인권 운동가) 영화제 GV시간에 가운데 소준문님과 이혁상님은 과거 연인 사이였다고..했던 것 같은데 오래된 기억이라 확실치 않다;;  



"잔소리 말고 종로로 나와!!!! 이년아~" 내가 가장 맘에 들던 <종로의 기적>포스터, 퀴어애즈포크에서 게이들이 매일 모이던 마이클 엄마의 식당과 같이, 엘워드에서 레즈들이 늘 모이던 플래닛 카페처럼, 한국 게이들에게는 종로 포차가 있다. 가장 자연스럽고 한국적인 게이의 정서가 맘에 들었다. 


요즘 워마드나 급진적 패미니스트들은 게이들이 '이년아' '저년아' 하는 것에 굉장히 치를 떨고 있다. 심지어 게이가 농담? 장난을 위해 레즈비언의 신체에 간단한 접촉을 하는 행위를 두고 성추행이라고 소리지르고 있다. 기분 나쁠 수 있다. 하지만 성추행이라니...어떤 시선은 '강간'이 될 수도 로맨틱한 '신호'가 될 수 있다. '호모'라는 혐오 발언도 모르고 사용하는 사람과 폄하의 의도를 갖고 내뱉는 '호모'에는 큰 차이가 있다. 남성 우월주의라고 하든지 말든지 난 계속 '이년아 저년아' 쓸꺼다~ 이년아~!!


홍대 몰카사건과 혜화역 시위를 통해 워마드(남성혐오, 여성우월주의)의 역사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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