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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베트남 닌빈 추천 숙소 고 닌빈 호스텔


[베트남 자유여행] 닌빈 추천 숙소 Go Ninh Binh Hostel


닌빈 지역에 호텔도 있긴 하지만 가성비가 많이 떨어진다. 하여 호스텔을 이용한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닌빈 호스텔은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트립어드바이저 추천 맛집이 숙소 근처에 많이 있다. 호스텔에 영어를 잘하는 직원분들이 계신다. 그들은 매우 친절하며, 이곳에서는 아주 많은 오토바이(베트남에서는 모토바이크라고 하더이다)를 보유하고있다. 하루 대여료는 대략 5천원정도, 식당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아침은 1,500원선이다. 이곳에서 식사를 해보지 않아서 맛은 잘 모르겠다. 내가 방문했을 당시 동양인은 나 혼자였다. 휴게실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웨스턴들이 죽치고 노트북이나 책을 읽고있다.(늘 그렇듯 웨스턴들의 여유는 부럽다) 트위룸을 이용하였고 1박에 대략 15,000원정도, 한국에서 카드결재를 하고 갔다(동남아에서 종종 저렴한 호스텔이나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카드결재가 안되고 현금 결재만 가능한 곳들이 많다)


룸컨디션, 에어컨은 빵빵하고 방은 아주 넓다. 화장실도 아주 넓다(방안에 있다), 하지만 화장실의 샤워기의 수압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침대는 딱딱한 시트이다. 베트남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종류의 시트이며, 폭식폭신한 침대를 이용할 생각이라면 3성이상 호텔에 방문해야한다. 또 다른 단점은 방안에 냉장고가 없다, 시원한 물을 마시고 싶다면 1층 식당에 가서 얼음좀 달라고 하자, 공짜로 준다. 방은 깨끗하다, 벌레는 보지 못했다. 

아침 일찍 오토바이를 끌고 항무아 전망대(짠내투어 방문 포인트 리뷰 바로가기)에서 일출을 보려고 했는데 문이 잠겨있고 모두 자고있었다. ㅜㅜ 조심스레 깨워서 정중하게 부탁했다. 자다 일어나 웃으면서 괜찮다고 한다. 문을 열어주어 오토바이를 끌고 나가는데 숙소에서 기르는 강아지가 자꾸 쫓아온다 ㅜㅜ 넉살좋은 녀석.. 직원분께서 안고 들어가셨다. 



이 숙소를 추천하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 넓은 방, 오토바이 대여, 편리한 위치, 웨스턴들과의 대화(?) 뭐 지역마다 사람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보통의 웨스턴들은 동양인에게 말을 잘 걸지도 않고 지들끼리만 논다, 하지만 이곳은 분위기가 좋았다 오토바이를 끌고 다니면 어디가냐~ 어디 갔다왔냐~ 로비에서 죽치고 있는 웨스턴들이 묻기도 하고, 저녁에도 같이 술마시자며 권유하고 그랬다.(영어를 못해서 함께 어울려 놀지는 못했다) 아마 스탭분중에 영어를 잘 하는 한분이 게스트들과 잘어울려서 좋은 분위기를 만든다 아마 그런 분위기를 형성시켜 놓아서 그렇지 않았을까 싶다. 나와같은 단기 여행자는 한명도 없었고 대부분 몇주이상 머무르고 있던 장기 여행자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