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이 추천한 북부 지방 전통 음식

[태국 자유여행] 태국인이 추천해준 태국 북부 지방 전통 음식

태국인 친구가 북부 전통 스타일이라며 꼭 먹어보라 했던 추천 음식 두가지가 북부 스타일 소세지와 카오소이다. (대실패였던 태국 북부 스타일 소세지 리뷰 바로가기 ) 치앙마이에서 카오소이를 먹기 위해 숙소 스탭분에게 근처에 판매하는 곳이 있냐고 물었더니, 어딜가나 보통 찾아 볼 수 있으며 근처에 열리는 야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이야기 하였다. 하지만 말을 덧 붙히기를 난으로 여행갈꺼면 치앙마이에서 먹지 말고 난에가서 먹으라고 하였다. 그쪽이 오리지널이라며, 하지만 음식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스타일이기에 알겠다고 하고 야시장에 카오소이를 먹으러 갔다. 기본적으로 카오소이에 '전통'이라는 표현을 써도 되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기본적으로 국수지만 육수에 카레가 들어가있다, 또한 인도 전통 카레보다는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인스턴트 카레맛? ㅋㅋ 특이했전 점은 면이 두종류이다. 부드러운 우동같은 면은 육수밑에 깔려있고 그 위에 튀김 면이 올라와있다. 아주 바삭바삭하다 국물에 오래 있으면 눅눅해지고 밑에는 생면이 들어있으니 다양한 식감을 제공한다. 육수는 다른 국수들이 그러하듯 기본적으로 닭육수와 돼지육수 두가지중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닭으로 선택했고 엄청 큰 닭다리가 같이 곁들여져 있었다. 

우와 맛있다는 잘 모르겠다. 그냥 신선함 정도? 물론 내가 찾아갔던 식당의 실력이 좋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국 북부쪽을 방문한다면 한번쯤 먹어보길 추천한다. 추천하는 이유는 '전통'이라는 키워드와 새로운 시도를 함에도 한국인 입맛에 거부감이 들지 않는 맛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