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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r

인종차별 주의가 만연한 미국 축구계에서 커밍아웃한 <로비 로저스> Robbie Rogers


로비 로저스 Robbie Rogers 1987


경력 : 2013. LA 갤럭시 (미국) / 2012.08 스티버니지 FC (잉글랜드) / 2012 ~ 2013 리즈 유나이티드 AFC (잉글랜드) / 2007 콜럼버스 크루 (미국)

2010 제19회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미국 국가대표


1980년대, 체력적으로 약하고 전술적으로 부족하다며 축구계에서 흑인은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흑인 축구선수들에게 바나나 껍질을 던지는등 인종차별주의가 뿌리가 깊던 미국, 보수적인 축구계에서 커밍아웃은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로비 로저스는 2013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시절 본인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며, 라커룸에서의 호모포비아 문제 등과 엮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커밍아웃과 함께 은퇴를 선언. 하지만 그는 다시 복귀, LGBT 커뮤니티에 희망이 되기는 커녕, 겁쟁이 같았다며 현역 복귀를 선언. 11년 동안 정상에서 활동한 후 은퇴하며 "내가 더욱 열린 스포츠를 만든 것 같아 정말 기쁘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017년 프로듀서 그레그 벌랜티 Greg Berlanti와 동성결혼하여 아이를 입양하였다. 그레그 벌랜티는 영화 <플래시> <타이탄의 분노> <그린 랜턴 : 반지의 선택>의 각본, 미드 <판타스틱 패밀리> 각본, 프로듀서 <커플로 살아남기> 감독을 한 바 있다.


(그린 랜턴.. 정말 너무 재미 없었는데..ㅜㅜ 그래도 판타스틱 패밀리는 그냥 저냥 볼만했었으나 시리즈가 계속 나오지 않았다. 역시 망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