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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r

명예 성소수자 [정의당]







JTBC 대선 토론 당시 동성애에 반대한다는 문재인의 발언에 대해 심상정님은 1분 찬스까지 써가며 이렇게 발언해 주셨다. “동성애는 찬성이나 반대를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성 정체성은 말 그대로 개인의 정체성입니다. 저는 이성애자이지만 성 소수자의 인권과 자유는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노무현 정부 때부터 추진됐던 차별금지법..계속 공약으로 냈었는데 이제는 후퇴한 문재인 후보에게 매우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노동자로서, 성소수자로서의 나를, 나의 인권을 챙겨준다는데 굳이 싫어할 이유가 없다. 화이팅~



실제 성소수자 인권에 대해 문재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나는 모른다, 동성애 찬반 질문을 받고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문재인이 심상정님과 같이 답변해 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굳이 소신을 꺾어가며 그런 발언을 하지 않았어도 당선은 됐을텐데..심상정님의 발언에 이내 발언을 수정하기는 했지만 늦었다. 또한 유시민은 알쓸신잡에 나와 대선 토론은 당선되기 위해 대중들이 좋아할만한 이야기를 하는 곳이라고 발언한다. 대선토론이 프로듀스 48도 아니고, 성소수자는 대중이 좋아하지 않는 이야기라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