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제주도의 추천 오름, 용눈이 오름과 따라비 오름


제주도의 추천 여행지 알려지지 않은 오름의 여왕 따라비오름와 용눈이오름

(오름이란 작은 산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으로 각자의 분화구가 있는 소화산을 말한다.)



오름의 여왕이 따라비 오름이라 말하는 분들도 계시고, 다랑쉬 오름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시다. 유례가 어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두군데 모두 여왕이라 일컬어지는 듯 하다. 능선이 여성스러워서 여왕이라는 별칭이 붙었다는데, '여성'스러운 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러하다고 한다.



따라비오름(地祖岳)은 해발 342m, 높이 107m다. 위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62번지 일대이다. 따라비오름은 3개의 굼부리가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굼부리란 분화구를 일컫는 제주도 말이다.)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봉우리가 매끄러운 등성이로 연결되어 한 산체를 이룬다.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 알려지지 않는 곳인 것 같다. 용눈이 오름을 들렀을 때에는 관광객이 엄청 많았다. 그 다음 두번째로 도착한 곳이 따라비 오름이었는데 오르고 내리는 동안 노루외에는 아무도 보지 못했다. 따라비 오름을 오르는 길에는 아주 많은 억새들이 바람에 흔들려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며, 햇빛을 받는 억새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또한 정상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경치 역시 힘든 등산에 대해 큰 보상이 되어준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따라비 오름







따라비 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제주의 풍경, 눈이 온 다음날 오르면 얼마나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질지 궁굼하다. 언젠가 겨울에 다시 한번 방분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용눈이 오름(龍眼岳 / 龍遊岳 / 龍臥岳) 표고 247.8m, 비고 88m, 둘레 2,685m, 면적 404,264m2, 저경 773m로 이루어져 있다. 용이 누워있는 모습과 닮아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한 용눈이 오름은 아주 인기가 많은 오름중에 한 곳이다. 영화 늑대소년에서 송중기와 박보영이 공을 차며 즐겁게 뛰놀던 모습을 담은 배경이 바로 용눈이 오름이다. 




용눈이 오름에서 따라비 오름으로 향하던 중 한장찍어 보았다.



나의 발이 되어준 스쿠터, 줌머X


2018/07/14 - [Travel] -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제주 우도의 하고수동 해변